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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신인 1순위 지명 선수가…라이벌 요미우리2023-12-09 14:57
작성자 Level 10
첨부파일2023121001000548600072151_20231209102204663.jpg (166.3KB)

한신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바바 고스케(28)가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. 요미우리가 8일 열린 일본프로야구(NPB) '현역 드래프트'에서 바바를 지명해 영입을 확정했다. 한신 선수가 요미우리로 팀을 옮기는 건 2004년 이후 19년 만이라고 한다.

NPB는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의 이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현역 드래프트를 도입했다. 주로 연봉 5000만엔 미만 선수가 대상이다. 시행 2년차인 이번에 12명이 팀을 옮겨 새 출발한다.

기회를 잡은 12명 중 9명이 투수다. 3명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선수였다. 이들은 평균 25.9세, 입단 5.9년차, 평균 연봉 1702만엔이었다. 지난해 이적한 12명 중 6명이 1년 만에 방출됐다고 한다.

바바는 센다이대학을 거쳐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입단했다. 2018~2019년 총 4경기 출전에 그쳤는데, 이후 자리를 잡았다. 2020년 32경기-2승1패9홀드-평균자책점 2.08, 2021년 44경기-3승10홀드-3.80을 기록했다. 2022년엔 7경기에 그쳤다.

올해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. 19경기에서 2승1패3홀드, 평균자책점 2.45. 2018년 데뷔 시즌에 두 차례 선발로 나선 후 5년 만에 선발 등판했다. 불펜데이로 치러진 10월 1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3이닝 4안타 2실점했다.

2군(웨스턴리그)에서도 좋았다. 28경기에 나가 3승1패, 평균자책점 1.97을 올렸다.

바바는 "요미우리 이적이 나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. 심기일전해 새 팀에서 팀에 공헌하고 싶다.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6년간 키워주신 한신 구단에 감사한다"고 했다. 



이미지 출처 : 스포츠 조선 (한신 타이거즈 SNS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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